'자이언트' 첫 촬영 시동… 정극 연기 몰입에 박수
배우 황정음이 정극 배우로 거듭났다.
황정음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SBS 특별기획 <자이언트>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황정음은 이날 촬영에서 시트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모두 벗고 차분한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많은 관계자가 황정음의 첫 촬영을 보기 위해 세트로 모였다. 극중 남의 집 일을 돕는 식모 역할을 선보였는데, 차분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자이언트>에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은막의 스타가 되는 이미주 역을 맡았다. 이미주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식모살이를 하다가 한 남자를 사랑해 아이를 낳는다. 남자에게 버림받은 미주는 미혼모임을 숨기고 고생 끝에 은막의 스타가 된다.
일각에서는 밝은 이미지만 선보였던 황정음이 삶의 굴곡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지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정음은 첫 촬영에서 안정된 연기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관계자는 "<자이언트>는 31일부터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들의 매력적인 연기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자이언트>는 아역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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