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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엇갈린 경제지표…출구전략 안갯속

3분기 성장 2% 하회 가능성…고용은 6년여래 최고

미국의 경기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출구전략 실행 시점은 점점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가 전년 동기대비 2.5%로 수정치와 같다고 밝혔다. 미국은 GDP성장률을 속보치, 수정치, 최종치 등 총3번에 걸쳐 발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ㆍ4분기 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복수의 전문가들을 인용, 미국의 3ㆍ4분기 성장률이 2%에도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9월 셋째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만 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치인 31만건은 물론이고 전문가 예상치인 32만 5,000건을 크게 밑돈 것이다.

또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0만 8,000건으로 전주의 31만 5,000건보다 줄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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