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빗내농악의 전승 보전과 농악 활성화를 위해 11일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제5회 빗내농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에서 21개 읍면동 농악단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인 밀양 백중놀이가 공연과 국악 명인이 포함된 4개팀 초청공연이 곁들여진다. 이번에 출전하는 농악단은 좋은 공연을 펼치기 위해 지역별로 야간에 주차장과 공원 등을 이용해 각자 많은 연습을 해 왔다.
김천시는 이 대회를 계기로 농악단의 기량이 향상돼 고장을 대표하는 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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