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혈액과 뇌 조직에 축적돼 정신지체나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인 PKU는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적은 식품만을 섭취해야 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PKU 가족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1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열린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에서 질환을 치료하고 식이요법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PKU를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0분의 1에 불과해 PKU 환아도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햇반이다. ‘햇반 저단백밥’은 매일유업이 1999년 선보인 특수분유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개발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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