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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신규 주택 브랜드 ‘해모로’를 앞세워 적극적인 주택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주택 브랜드로‘해가 지지 않는 아파트-해모로’를 내걸고 친환경 고급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해모로란 ‘해’와 무리의 옛말인 ‘모로’의 합성어로 자연과 햇살이 가득한 친환경 주거공간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영화배우 조승우 씨를 광고모델로 텔레비전 CF 광고를 촬영했고, 5월 준공된 인천 송도 아파트에도 새 브랜드를 처음 적용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 공급물량이 적었고 인천국제공항 등 대규모 국가기간산업 위주의 건설공사로 주택부문의 소비자 인지도가 약하다고 분석,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제작했다”며 “이번 기회에 주택 부문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주택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해모로’브랜드로 763가구(39~52평형)를 처음 분양한다. 계약금 1%에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금은 평형별로 257만~370만원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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