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발견된 유일한 뿔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3D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 한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2008년 전곡항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화성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어린이용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올해 말 지상파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캐릭터상품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발표회를 연다.
애니메이션은 11분 26회로 제작된다. 총 제작비 30억원 가운데 25억원을 화성시가 부담한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5~8세의 미취학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백악기시대 공룡을 소재로 한 시트콤형식의 슬랩스틱코미디로, 엉뚱한 발명가이며 초식공룡인 주인공 ‘코리요’가 육식공룡인 ‘T-렉스’로부터 공룡마을을 지키는 유쾌한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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