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해양바이오연구원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다음달 23일까지 주 3회씩 총 144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수탁을 받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완도해양바이오연구원에서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에서는 완도군 해양바이오연구원과 장흥군 천연자원연구원 황칠명품화육성 RIS 사업단, 완도군농업기술센터 3개 기관이 고용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기업이 양 연구원에 입주하면 시설 사용료 20%까지 할인해주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농업기술센터는 가공기술 전문가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해 비파 재배면적 시범사업 등 관련사업 지원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완도군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황칠은 38농가가 54만여㎡에 57만여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황칠나무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완도읍 중도리 43.1ha의 면적에 6만8,000여본을 식재했다.
박은경 전략산업과장은 “농업 부가가치 및 농가 소득이 정체 되고 농촌의 활력이 저하되는 상황”이라면서 “군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황칠과 비파를 활용한 가공, 유통 산업을 활성화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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