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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웃고, 박주영 울고

스완지전 풀타임 소화…박주영은 노리치전 교체 명단에도 못 올라

박지성(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반면 박주영(26ㆍ아스널)은 교체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박지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스완지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1대0 승리에 힘을 보탠 박지성에게 평점 6을 줬다. 9승2무1패(승점 29)가 된 맨유는 3위 뉴캐슬을 3대1로 제압한 맨체스터 시티(11승1무ㆍ승점 34)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19일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노리치 시티-아스널전에서는 아스널이 2대1로 이겨 6위(7승1무4패ㆍ승점 22)로 올라섰다. 2골을 몰아친 부동의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가 경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지만 박주영은 함께 기뻐할 수 없었다. 당초 교체로라도 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던 박주영은 교체 멤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주영에게 밀린 듯했던 마루앙 샤마크가 교체 명단에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한편 선덜랜드 지동원(20)은 풀럼전 후반 27분에 투입돼 20분 남짓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두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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