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는 김치유산균 연구·개발업체인 토비코(대표 김상훈)가 세계적 인기상품인 박지성김치유산균을 개발해 공급한데 이어 장 기능을 제고하고 면역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을 잇따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토비코는 7가지 비타민이 함유된 '캡틴박멀티세븐'을 비롯해 '유후와 친구들 맛있는 비타세븐', 천연 원료비타민이 첨가된 '엑티브유산균셀' 등을 내놓았다.
'유후와 친구들 맛있는 비타세븐'은 김치유산균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B1, B2, C, D, E 등 7가지 비타민과 두뇌발달에 필요한 DHA와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엑티브유산균셀' 은 김치유산균과 천연원료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배변활동과 미용효과에 탁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들 제품은 최근 미국 FDA OTC drug에 등록돼 해외바이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TP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판크린바이오(대표 조윤자)는 쌀겨와 아미노산을 이용한 발효기법으로 활용해 건강발효음료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블루베리, 마늘, 삼백초, 아르기닌, 혼합야생초, 아미노산, 인삼, 인진쑥, 레시틴, 민들레 등 20여가기의 발효진액효소를 개발해 건강발효음료로 출시했다.
판크린바이오는 최근 국내 유기농블루베리 재배농장 150여 회원들로 구성된 청화산영농법인과 계약을 체결, 빠르면 올해말부터 유기농 블루베리를 발효화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센터 입주기업 그린에프아이에스(대표 전지혜)는 퇴비발효시 악취제거 효과와 함께 퇴비발효공정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는 가축분 퇴비 발효첨가제 '셀링'을 개발해 공급중에 있다.
'셀링'은 15만개 이상의 다층 다공질로 구성돼 있어 퇴비에 오염돼 있는 중금속 물질을 흡착하며 각종 미네랄 뿐만 아니라 1g당 약 3억 마리의 자연미생물이 포함돼 있어 퇴비에 기생하고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세균을 박멸하게 된다.
이 제품은 이미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 자연순환센터를 비롯해 병천아우내, 안성, 횡성지역 등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무강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장은 "센터내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새로운 바이오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며 "충남TP가 지원하고 보증하는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믿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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