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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엔 케이블TV 특선영화와 함께

은교·미래경찰X·라바2 등 최신 화제작·애니 대거 편성


케이블TV가 추석 연휴를 위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티캐스트는 추석을 맞아 TV 최초로 방송되는 화제작들과 올 상반기 많은 인기를 얻은 대표작들을 모은 '추석 필수 관람영화' 특집을 준비했다.

우선 추석 당일인 19일 밤 11시에는 2080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 SF블로버스터 '미래경찰 X'가 방영된다. 유덕화 판빙빙 주연의 영화로 인류의 미래가 달린 에너지원을 둘러싼 사투를 다룬다. 21일 밤 11시에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인 이제훈, 문소리, 조진웅이 출연하는 '분노의 윤리학'이 국내 TV 방송 최초로 방송된다. 이밖에 '디스트릭트 9', '201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아부의 왕', '은교' 등 시청률 베스트 영화들도 준비돼 있다.

또 티캐스트는 여성영화채널 '씨네프'에서 가족 구성원을 위한 맞춤 영화를 연휴 기간 동안 요일별로 2편씩 연이어 방송한다. 18일 오후 8시에는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가, 오후 10시에는 결혼 10년 차 부부의 애잔한 사랑을 그린 '그 남자가 아내에게'가 방송된다. 이어 20일 오후 8시에는 영웅재중, 한효주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감성 로맨스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가 이어서 방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천국의 아이들'과 '울지마 톤즈'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한 신작ㆍ인기 애니메이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16일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라바2'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귀엽고 발칙한 애벌레 두 마리 '레드'와 '옐로우'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라바2는 연휴기간 매일 오후 3시에 방영된다. 이어 오후 3시 20분에는 개성만점 다섯 마리 비트들이 꾸미는 뮤지컬 코미디 애니메이션 '비트파티'가 방송된다. 비트파티는 냉장고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사가 아닌 음악과 소리로만 표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8일 오후 4시부터는 말썽쟁이 닌자 '나루토'의 성장기를 그린 '나루토2'의 몰아보기 특집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20일 밤 9시 30분에는 국내 TV 채널 최초로 방영하는 '더 무비 케이온'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고생들의 귀여운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낸다. 이밖에 애니맥스 독점 방영작인 '날아라 호빵맨'을 비롯해 '명탐정 코난', '은하로 킥오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스페셜 에피소드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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