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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1년과 2015년 크리켓 월드컵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국제크리켓평의회(ICC)와 월드컵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향후 월드컵과 챔피언스 트로피, 월드 T20 등 ICC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에서 의전 및 운영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게 된다. 가장 먼저 다음달 19일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8회 월드컵에서는 i10, 싼타페 등 총 56대의 차량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제공한다. 크리켓은 인도, 호주, 영국, 남아공 등 주로 영연방 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특히 크리켓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 올림픽, 럭비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 크리켓 월드컵은 110여개국에 방송 중계돼 연인원 20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현대차가 크리켓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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