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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아시아의 야생마’로 이름을 날렸던 김주성(46ㆍ사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이 됐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 국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U-20 월드컵조직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 U-20 월드컵조직위는 대회 개최지 결정을 제외한 모든 중요 안건을 다룬다.
김 국장은 1987~99년 부산 대우 로얄즈 유니폼을 입고 255경기를 뛰면서 35골 17도움을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맹활약했다. 2004년 FIFA 국제스포츠관리자 과정을 마치고 이듬해부터 축구협회 국제부장으로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3월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도 맡았다.
한편 권종철(49) 협회 심판위원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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