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택시장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내년에도 주택 시장이 큰 폭으로 개선될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기준 38만채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도 지난 10월까지의 1년간 평균 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연율 기준 최대폭 증가다.
이에 대해 마크 비트너 웰스 파고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 실질적으로 주택시장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 확대와 꾸준한 실업률 하락으로 주택과 자동차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과 공화당이 막판 기 싸움하고 있는 ’재정 절벽“이 연내 타결되지 못하면 이런 소비세 상승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