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이제 복합리조트 궤도에 진입한 강원랜드는 남아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여기에 남아 회사와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기원하며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1년 7월 강원랜드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2년 7개월여 재임 기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10년 재연장, 카지노환경개선사업 완료, 워터월드 사업 확정 등 성장동력 확보로 강원랜드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사임한 그는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게 된다.
그는 지난달 28일 강원도청에서 “120년 전 갑오년에 새로운 개혁을 위한 ‘갑오경장’이 있었다면 2014년 갑오년은 강원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 ‘강원경장’(江原更張)의 원년으로 삼겠다”라며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바 있다.
새누리당 유력 주자인 그는 10일께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춘천에서 선거사무실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