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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극으로 재탄생

사진=수필름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코믹 로맨스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영화 제작사 수필름은 21일 “2012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발칙한 코믹 로맨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연극으로 재탄생된다”고 밝혔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완벽한 외모와 요리실력을 갖췄지만 남편에겐 최악의 아내인 정인(임수정)과 결별을 위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소심한 남편 두현(이선균)의 이혼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로, 2012년 개봉돼 전국 46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했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연출가 양정웅이 연출을 맡고,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수필름의 작품을 전담해온 전경란 미술감독이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연극계와 영화계의 콜라보레이션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대학로 DCF 대명문화광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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