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민병대 등 친러시아 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의 증폭되는 갈등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제네바 회동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완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위성방송 러시아투데이(RT)은 전했다.
17일 회동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 4개 당사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통화는 메르켈 총리가 전화를 걸어 이뤄졌다. 메르켈 총리 측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다르게 평가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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