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에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부산, 수원 광교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메이저 브랜드를 앞세운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사거리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을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8층~지상19층 1개동에 오피스텔 728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은 초역세권에 있다. 길 건너에 삼성타운이 있고 메리츠타워ㆍ교보강남타워ㆍ강남파이낸스센터ㆍGS타워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학원도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대형 업체의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7-3ㆍ7-4블록에 짓는 '강남 더샵 라르고'를 분양한다. 19~36㎡(이하 전용면적 기준) 458실 규모다.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는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하는 '강남 지웰홈스' 20~50㎡ 691실이 분양될 예정이며 현대건설도 7-3·7-4블록에서 23∼34m²형 46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와 함께 분양 예정인 '에코메트로 C1'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45~63㎡ 538실로 구성되며 단지 북측 10분 거리에 수인선 논현역이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중 중심상업지역 1-1블록에 '광교 자이엘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 20층 2개동 1,276실의 대규모 단지형 오피스텔로 27~52㎡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는 경남기업이 동구 수정동 7 일대에 아파트 788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128실을,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북구 침산2동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화성파크레진시' 43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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