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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020년까지 2,400여억원 투자

이승훈(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청주시장과 설문식(〃세번째) 충북도정무부지사, 배정태(〃두번째) LG생활건강 부사장이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LG생활건강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생산설비와 물류시설을 확충한다.

청주시는 14일 청주시와 충북도, LG생활건강 등 3자간에 LG생활건강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청주테크노폴리스내 부지 12만2,314㎡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2,42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인접지역에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위치해 기존 인프라와 인력의 활용이 쉽고 사업연계도 효율적이기 때문에 2020년까지 신규고용 447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89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LG생활건강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LG생활건강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계획된 투자사업 이행과 앞으로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비롯해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구매,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LG생활건강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1990년부터 청주시민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의 역사를 함께 나눈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LG생활건강이 지역과 세계를 무대로 기업 활동을 펼쳐 충북발전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은 “청주시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내 부지에 공장증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화장품사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시설과 물류설비 등을 확충하고 시장을 선도해 충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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