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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서강·중앙대 등 MBA 주간과정 모집서 대거 미달 사태 빚어
입력2011-11-14 15:23:44
수정
2011.11.14 15:23:44
한국형 MBA를 운영중인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일부 과정의 경우 지원자수가 모집정원에도 미치지 못해 신입생 모집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개 한국형 MBA의 2011학년도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926명 모집에 1,436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동국대, 서강대, 전남대, 중앙대, 인하대 등의 주간과정 MBA는 미달됐다.
동국대 주간 제너럴MBA의 과정의 경우에는 13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0.5대1에 그쳤다. 서강대 주간 컨설팅 MBA의 경우에도 30명 모집에 23명만이 지원했고 실제 합격자수는 8명뿐이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형MBA의 안착을 위해 대학들의 주간과정 MBA선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야간과정에 많이 몰리다 보니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형MBA는 국제적 경영능력과 한국적 기업 특성에 밝고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석사과정 프로그램으로 교과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13개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운영중이다.
한국형 MBA의 국제화를 위해 대학별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신입생 유치도 지난해에 비해 주춤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외국인 유학생 입학생수가 123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97명으로 21.1%가 감소했다. 출신국적도 미국과 중국이 각각 26명(26.8%), 10명(10.3%)로 전체 정원의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해 두 국가 출신의 학생의 쏠림 현상이 컸다.
외국인 교수 수는 지난해 75명에 비해 4명이 감소한 71명이었다. 특히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단 1명의 외국인 교수도 두고 있지 않아 교수 구성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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