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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무면 월드컵 최종 예선행 확정

1승1무만 해도 사실상 최종 예선행…박주영ㆍ지동원 한 방에 구자철 중원 장악 기대

지동원

구자철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9시45분(이하 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붙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UAE에 이어 15일 레바논과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르는데 1승1무만 해도 최종 예선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한다. 2승1무(승점 7)로 2위 쿠웨이트(승점 5)에 앞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일찌감치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내년 2월 홈에서 벌어지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자축 무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EPL 신입생들의 한 방 경쟁=올 시즌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박주영(26ㆍ아스널)과 지동원(20ㆍ선덜랜드)의 골 폭죽을 기대할만하다. ‘캡틴’ 박주영은 3차 예선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UAE를 상대로도 2경기 연속골을 넣어 자신감이 넘친다. ‘베이비 지’ 지동원도 지난 9월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골 맛을 봤다. 대표팀이 터뜨린 9골 중 박주영과 지동원이 6골을 책임졌다. 둘은 소속팀에서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어느 때보다 골이 필요하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칼링컵)에 이어 소원이던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밟은 박주영은 중동 2연전의 활약을 발판으로 오는 19일 노리치전을 리그 데뷔전으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지동원도 포지션 경쟁자 코너 위컴의 부상으로 입지가 넓어진 참에 확실히 소속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독일파 구자철, 절친의 공백을 메워라=대표팀의 최대 고민은 기성용(22ㆍ셀틱)의 컨디션 난조다. 소속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했지만 장염 증세로 신음 중이다. 현재로서는 UAE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 하지만 대표팀에는 기성용의 ‘절친’인 구자철(22ㆍ볼프스부르크)이 있다. 소속팀에서 벤치 신세에 마음 고생이 컸던 구자철은 지난달 23일 함부르크전 선발 출전으로 어깨를 폈고 일주일 만에 베를린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면서 웃음을 되찾았다. 대표팀에서도 구자철은 지난달 UAE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64분을 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표팀은 2대0으로 앞서다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줘 2대1로 이겼다. 이번 두바이 원정이 한 달 만의 ‘리턴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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