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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선행지수 -0.4%… "성장 고르지 못해"
입력2005-04-22 00:16:27
수정
2005.04.22 00:16:27
미국의 지난 3월 경기선행지수가 0.4% 하락했다고 민간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9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해 주는 이 지수는 지난 4개월간 세번은 상승, 한번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컨퍼런스보드는 미국 경제가 '고르지 못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경제전문매체인 'CBS 마켓워치' 조사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0.3%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선도지수 가운데 금리와 소비재 주문만 상승했으며, 공장가동, 건축허가, 자본재 주문 등 나머지 7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1.4분기엔 온건한 성장을 계속했다"면서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고르지 못하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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