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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라보 생산 연장 정부와 협의중"

호샤 한국GM 사장 "수 주내 마무리… 쉐보레 스파크EV 생산 2배 확대"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28일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연장 문제를 정부 유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몇 주 내로 협의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를 창원시에 전달하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정부로부터 표준 충전 방식으로 승인 받지 못한 스파크EV의 급속충전 방식인 '콤보1'에 대해 "내년 1ㆍ4분기 이내에 승인을 받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GM은 전기차 스파크EV의 생산량을 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선재 조립2부 부장은 "우선은 북미 시장의 수요가 이 같은 생산량 증대를 이끌 것"이라며 "현재 시간당 1대, 하루 10대에 불과한 한국GM의 전기차 스파크 EV의 생산량을 내년에는 2배로 늘려 하루 20대까지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 스파크EV의 양산 1호차를 포함한 10대를 창원시에 전달하고 이 차의 출고를 기념했다. 스파크EV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용 차량 제공과 지자체 민간 보급 사업 등의 경로로 총 38대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이날 공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해 말 사업추진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올해 8월 공사에 착수, 10월 말 가동을 시작하는 창원공장 태양광발전 시설은 3만8,400㎡ 면적의 조립공장 건물 지붕에 구축된 3㎿급 발전 시설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총 9,700개의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연간 3,700㎿h의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2,4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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