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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상하이종합 0.26% 하락 마감

29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26%) 하락한 2,701.73포인트, 선전 성분지수도 95.49포인트(0.79%) 하락한 1만1,990.43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조정 협의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국증시도 장중한 때 2,681포인트까지 하락하며 나흘만에 2,700선이 깨지기도 했다. 다만 이날 중국 상무부가 그동안 물가불안의 주범이었던 돼지고기 값이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긴축우려 둔화 기대로 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전국 36개 대ㆍ중도시 돼지고기 도매 값은 지난주(7월18~24일) 평균 ㎏당 26.11위안으로 전주에 비해 0.2% 떨어졌다. 중국의 돼지고기 값 상승은 지난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6.4%중 21% 정도를 차지할 만큼 중국 거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하이 증시의 이날 거래대금은 837억위안으로, 나흘째 1,000억위안 선을 밑도는 등 투자심리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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