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아제르바이잔의 수자원 관련 국영기업인 아제르수가 발주한 약 1억2,000만달러(한화 약 1,320억원) 규모의 신사옥(조감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제르수 신사옥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만6,325㎡에 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자원공사라는 기업 성격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내달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22개월이다.
한라건설의 한 관계자는 “발주사와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향후 수자원과 환경 사업 등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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