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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이소영·윤민경 US 여자오픈 나간다

아마 강자들 지역예선 통과

세계 투어 프로들과 샷대결

국가대표 이소영(18·안양여고3)과 국가대표 상비군 윤민경(16·대전체고1)이 US 여자오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이소영은 지난 18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끝난 US 여자오픈 한국 지역 국제예선전에서 2라운드 합계 6언더파로 1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지난달 초청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나가 공동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소문난 강자다.

윤민경은 이븐파로 김유빈(함열여고2)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서 이겨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K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48명이 출전, 하루에 36홀을 돌아 2명이 선발됐다. 이소영과 윤민경은 오는 7월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본선에서 지난해 챔피언 미셸 위(미국) 등 세계적인 투어 프로들과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US 여자오픈 예선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잉글랜드, 중국, 일본 등 세계 25개 골프장에서 이달부터 이미 열렸거나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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