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미국·수·4세·레이팅 100)는 통산 승률은 높지 않지만 최근 1,800m 2연승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500㎏대 체구에 선추입이 가능한 자유로운 전개로 단거리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처음 58.5㎏의 부담중량을 짊어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대목. 통산 20전 4승, 2위 2회(승률 20%, 복승률 30%).
특명(미국·거세·5세·레이팅 100) 역시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된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그치다가 올 들어 기세를 올리고 있다. 3월 1,900m 2위에 이어 직전 출전인 4월 경주에서 우승했다. 왕대와 같이 58.5㎏을 짊어진다. 25전 2승, 2위 4회(승률 8%, 복승률 24%).
월드짱(미국·거세·4세·레이팅 92)은 통산 2승을 모두 1,400m에서 거뒀다. 적정 거리 경주인데다 54.5㎏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았다는 점이 호재다. 선행·선입을 선호해 단거리에 적합한 경주마로 3월 1,300m 경주에서는 간발의 차 2위로 들어왔다. 15전 2승, 2위 4회(승률 13.3%, 복승률 40%).
퍼펙트샤인(한국·수·4세·레이팅 91)은 종반에 힘을 폭발시키는 전형적인 추입형 경주마다.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1,400m에만 출전해왔고 부담중량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54㎏이라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이후 5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21전 4승, 2위 4회(승률 19%, 복승률 38.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