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은 “강제전출은 노조를 박살 내고 철도 민영화를 강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에 있는 각 주요 역사에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것을 지침으로 발령했고 조합원들과 함께 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각 지부 간부 50여명이 우선 단식을 시작했으며, 이날 열리는 총회에 참석한 지역 간부 50여명은 내일부터 추가로 단식에 돌입한다고 철도노조 측이 밝혔다.
철도노조 서울차량지부 소속 조합원 2명은 이날 오전 5시께 수색역 안에 있는 45m 철탑에 올라가 ‘단 한 명도 못 보낸다. 강제전출 철회’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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