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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공청회 24일 코엑스서 개최…첫 공식 절차

농민단체 저지 방침…물리적 충돌 우려

한국ㆍ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첫 공식절차인 ‘한중 FTA 공청회’가 24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그러나 주요 농민단체들이 공청회를 저지할 뜻을 밝혀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는 경제단체, 시민단체, 재야단체 등 각계 관계자 470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영성 한림대 총장이 사회를 맡는 1세션은 ‘한중 FTA 추진 의의 및 효과’다. 이근 서울대 교수, 김영귀 대외경제정책구원(KIEP) 부연구위원 등이 경제통상 관계, 거시경제 효과, 정치외교관계 등을 주제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최용민 무역협회 FTA통상실장, 김석진 산업연구원 연구원, 어명근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중화학과 전기전자, 경공업, 농업 등 상품분야 검토결과를 발표한다. 3세션에서는 성한경 국민대 교수 등이 ‘서비스, 투자 및 기타 분야’를 다루고, 4세션에서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이날 오전 행사장 앞에서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FTA 반대 기자회견을 한 뒤 공청회 저지를 위해 행사장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도 공청회 저지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공청회가 무산되면 28일로 날짜를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FTA 민간자문회의, FTA 추진위원회 심의,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한중 FTA를 농산물 등 민감성 분야와 나머지 분야를 나눠 진행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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