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 5월까지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1일 14만7,814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하루 18만4,767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
로이터는 한국 정부가 향후 6개월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 내년 6월 초에 있을 재연장 검토 논의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ㆍ중국 등 9개국을 6개월 더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에 적용되는 금융제재 ‘예외국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6월 이란산 원유 수입에 따른 제재를 받지 않는 예외국가로 지정됐으나 이달 초 이 기간이 만료돼 추가 연장기간이 부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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