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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클래식 앙상블의 진수…‘알리아쥬 퀸텟’(Alliage Quintett) 내한

색소폰으로 전하는 클래식 명곡의 감동 <br> 2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색소폰과 어울리는 음악 장르는 재즈와 발라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색소폰 클래식 앙상블 ‘알리아쥬 퀸텟’(Alliage Quintett)이 2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이색적인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결성 10년을 앞둔 완숙한 기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알리아쥬 퀸텟(다니엘 고티에르ㆍSoprano Saxophone, 에바 바르타스ㆍAlto Saxophone, 시몬 한라스ㆍTenor Saxophone, 세바챤 포트마이어ㆍBaritone Saxophone)은 이미 유럽은 물론 전세계 색소폰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2012년 내한공연 당시 피겨여왕 김연아를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시킨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탁월하게 해석하면서, 남성적인 악기로 인식되는 색소폰에 관능적인 향기를 불어넣어 국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알리아쥬 퀸텟 내한공연에서는 바흐, 모차르트,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조지 거슈인 등 각 시대 작곡가들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한 라이너 쇼트슈테트가 편곡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일본의 떠오르는 차세대 현대작곡가 준 나가오가 편곡한 비발디의 ‘사계-가을’이 눈에 띈다.



또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An American in Paris(파리의 미국인)’ 등의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 고즈넉한 파리의 정취를 선사한다.

풍성한 레퍼토리로 차원이 다른 클래식 색소폰 퀸텟의 감동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시간은 150분, 티켓 가격은 R석 77,000원, S석 55,000원, A석 33,000원. ☎02)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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