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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컨디션 점검 무대는 크로아티아

12월 5일 '골든스핀…' 출전<br>올림픽 2연패 최종 리허설

‘피겨퀸’ 김연아(23)가 크로아티아에서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최종리허설을 펼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12월5~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골든스핀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B급’ 대회다. 지난 9월 말 오른쪽 발등뼈를 다쳐 그랑프리시리즈 출전을 포기한 김연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2월 중에 B급 대회 하나를 골라 출전할 것 같다”고 밝혔었다. 골든스핀은 김연아가 2003년 우승을 경험한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 뒤 내년 2월 소치올림픽 금메달로 화려하게 은퇴하는 것이 김연아의 계획이다. 김연아는 “부상에서 많이 회복돼 출전을 검토한 끝에 이 대회를 선택했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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