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재원 부회장에 이어 대법원에 상고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변호인은 지난 2일 오후 항소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4부에 상고장을 접수했다. 같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법정 구속된 최재원 부회장도 같은 날 오전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4부는 지난달 27일 회삿돈 450억여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회장 형제에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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