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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단체, 광화문 광장서 '폭식투쟁' 예고


대학생 단체 자유대학생연합(이하 자대련)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폭식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대련은 27일 이번 투쟁을 위해 별도로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 ‘폭식투쟁’에 오는 28일 오후 5시~8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생명 존중 폭식 투쟁’을 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들은 공지에서 “생명존중에의 건설적 태도를 심어드리고 싶어서”라며 “유족을 비하하거나 강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자대련은 이날 “회비는 없지만 뒤풀이는 갹출이다”, “집회는 철저한 상명하복 구조로 이루어진다”, “모든 인터뷰나 상대 측 질문은 거절한다” 등 투쟁 지침을 담은 공지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들은 목에 ‘삼각 김밥 O0개째’라는 피켓을 걸고 한 명씩 번갈아가며 삼각김밥을 먹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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