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까지 중국 광저우 파주전시장에서 열린‘제117회 중국광주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 3기(117회 캔톤페어 3기)’에 수원시, 용인시 소재 우수기업 10개사가 참가해 2,45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에 소재한 새집증후군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엔비넷(주)은 중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동, 인도, 미국, 유럽 등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전시기간동안 총 940만달러의 현장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 바이어 F사와 새집증후권 원료에 대해 25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영국의 A사와는 15만달러의 현장계약까지 추진했다.
또 용인시에 소재한 불 없이 음식물 조리가 가능한 야외용 용기와 핫팩 등을 생산하는 (주)독도는 참신하고 편리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180만달러 상당의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멕시코 바이어 A사, 미국의 S사, 아르헨티나의 C사와는 각각 3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A사와는 캐나다 현지 소매점 납품에 대한 계약을 전시회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캔톤페어는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회로 매회 세계 각국에서 20만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참가한다. 117회 캔톤페어는 1~3기로 나뉘어 총1,180,000㎡ 규모로 개최됐으며, 이번에 참가한 3기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위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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