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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직무발명 최우수 기업에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선정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11일 올해 직무발명 최우수 기업에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직무발명 보상액만 204억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전세계에 11만2,726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79년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9월 기존 포상제도를 대폭 개정해 보상은 특허 1건당 기존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1인당 3억원이던 로열티 수익 보상금 상한선을 없애 수십억원까지도 지급되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특허왕을 해마다 선발해 1억원의 파격적인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특허조직을 IP전략팀ㆍ라이센싱팀ㆍ기술분석팀ㆍIP법무팀 등 4개팀으로 재편하고 각 사업부에서는 출원그룹을 배치해 발명ㆍ특허 창출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미국특허 5,081건을 등록해 2006년부터 7년 연속으로 미국특허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직무발명 우수기업으로는 에스에프에이ㆍ케이씨텍ㆍ우진일렉트로나이트를, 장려기업은 팅크웨어ㆍ골프존ㆍ인프라웨어ㆍ광림ㆍ플레이오토ㆍ윈스테크넷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특허청장상)에는 200만원,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상)은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시상식은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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