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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머독이 지금도 일하는 이유는… “호기심 때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 회장 나이는 올해로 83세다. 남들 같으면 벌써 은퇴하고도 남은 나이지만 그는 아직도 경영일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유 자산만도 14조원이 훨씬 넘는 그가 아직도 일하는 이유가 뭘까.

머독 회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 저널 컨퍼런스(WSJD)에서 그 비밀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는 진행자의 질문에 “호기심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은 미래를 보고 있다. 뒤돌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그로 하여금 현직에서 물러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루퍼트 머독은 지난 3월 장남인 래클런 머독(42)을 뉴스코프와 21세기폭스사 비상임 공동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차남인 제임스(41)를 21세기폭스사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하지만 뉴스코프의 상임 회장과 21세기폭스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루퍼트 머독이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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