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위치한 항공사에 따르면 기니의수도 코나크리(Conakry)행 항공편은 추가 공지가 있지 않으면 토요일에 재개된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 인접한 기니는 3월 이후 1,300명이 감염되고 700명이 사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억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항공사는 기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세네갈 비행은 계속하기로 했다. 항공사는 관계자는 “국제 보건 당국으로 부터 새 소식이 있으면 공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국제보건기구(WHO),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와 함께 WHO가 여행 자제를 요청한 지역에서 전염병 확산을 관찰하고 있다고 지난 주 밝혔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최대 치사율 90%에 이른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모두 1,323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고,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는 이미 729명이 숨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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