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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남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한 복구 동참…영 호남 화합 사례 주목

부산시와 시민들이 최근 태풍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피해 복구작업에 적극 나서기로 해 또 하나의 ‘영호남 화합’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시 공무원을 비롯하여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110여 명은 10일 지난 제14호 태풍 덴빈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을 방문,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 현장 복구 작업에 나선다. 참여하는 공무원, 시민단체는 부산공무원노동조합과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부산광역시주부모니터단,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등이다.

이번 복구작업 동참은 허남식 부산시장이 실의에 빠진 낙안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생업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추진되게 됐다. 부산시는 이날 복구작업에 조성호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을 피해 현장으로 직접 보내 현장을 지휘하도록 하고 시청 버스 3대와 당일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등 피해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부산 자원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낙안면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시 산하 16개 각 구ㆍ군도 전남 태풍피해 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와 중구 국민운동단체원, 공무원들은 각각 지난 6일~7일 전남 구례군과 전남 영광군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이번 태풍피해 복구와는 별도로 부산시는 타 지역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시와 구ㆍ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북 전주시, 전주시 농협과 함께 ‘전주 낙과 배’ 단체 주문 판매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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