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13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연세대 의과대학 김철훈 교수, 임상의학상에 서울대 의과대학 이은봉 교수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회복탄력성 조절 물질인 수용체 ‘mGluR5’의 역할을 규명한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를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6시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각각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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