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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IMF 총재, 성폭행 미수 혐의 부인
입력2011-05-16 08:54:19
수정
2011.05.16 08:54:19
성폭행 미수 혐의 등으로 미국 뉴욕경찰에 체포,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스트로스칸 총재의 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은 15일 AP통신을 통해 "스트로스-칸 총재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후 법정에 출두해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현재 뉴욕의 할렘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로 브래프먼 변호사와 다른 1명의 변호사가 그를 수시로 면회하고 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14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근처의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스트로스칸 총재가 투숙한 객실은 하루 숙박요금이 3,000달러(한화 328만원 상당)에 달하는 스위트룸으로, 13일 오후부터 투숙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IMF의 본부가 워싱턴D.C.에 있고 스트로스칸 총재가 15일 독일에서 일정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그가 14일부터 왜 맨해튼의 고급 호텔에 투숙했는지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지만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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