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중모’1032‘는 본답생육일수(이앙부터 성숙기)가 조기재배 시 100일, 만기 재배 시 75일로 100일 안에 수확할 수 있어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모작 재배의 경우 ‘벼 직파(6월 하순)→마늘 파종(9월 하순)’, 삼모작은 ‘감자 파종(2월 하순)→벼 직파(6월 중순)→시금치 파종(10월 초순)’의 재배가 가능하다. 농진청은 종자 증식 생산 과정을 거쳐 오는 2017년부터 ‘중모 1032는’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손영보 연구사는 “‘중모 1032’는 벼 재배기간이 짧은 극단 기성 품종으로 소득작물의 파종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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