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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마트서 10만원이상 결제땐 10% 상품권
삼성, 모바일 쿠폰 받으면 추석 선물세트 저렴
신한, 귀성·귀경 주유땐 통행료 절반 포인트로
현대,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30%·20% 할인
추석 명절에 맞춰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수익성이 악화돼 예년의 풍성한 서비스보다는 덜하지만 카드사별로 특화된 이벤트를 골라 이용하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이 오른 성수품을 할인 받아 살 수 있고, 가전제품을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연휴기간 놀이공원 할인혜택은 물론 해외 여행을 계획한다면 신용카드사가 준비한 이벤트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도 알뜰살림의 지혜다.
◇성수품,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가격부담 덜어= 태풍 등의 여파로 차례상에 올려질 성수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이나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30일까지 대형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 G마켓, 11번가 같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결제하면 6∼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가능하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선물세트 결제시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고 롯데슈퍼에서도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다음달 4일까지는 귀성비, 차례비, 선물비 가운데 희망하는 업종을 선택한 뒤 해당 업종에서 실제 결제한 사람 716명에게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기프트카드를 주는 이벤트도 연다.
하나SK카드는 '판타스틱 추석 대축제' 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경부ㆍ영동ㆍ서해안 고속도로에 자리한 휴게소 68곳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쿠폰몰(shopping.samsungcard.com)에서 모바일 쿠폰을 휴대전화에 내려 받으면 추석선물세트를 최대 25% 할인해주는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카드가 만든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더 소셜(social.samsungcard.com)'에서는 추석선물세트를 최대 48%까지 할인 판매하는 '더 소셜 추석 기획전' 이벤트도 24일까지 연다.
NH카드는 유통업체의 이벤트 대상을 대폭 늘렸다. 29일까지 전국 하나로클럽과 마트에서 과일 및 명절 선호상품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현장할인과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NH농협카드를 이용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에서도 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전자ㆍ하이마트 매장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외환카드도 이달 말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 및 미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환카드 누리집에 응모한 고객에 한해 명절 피로회복을 위한 호텔스파 이용권과 여행상품권, 마사지기 등의 경품을 지급하고 미용실 업종 이용시(5만원 이상) 10% 캐시백 혜택을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결제하면 금액별로 상품권 증정과 추가할인을 해주고 GS슈퍼에서는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롯데상품권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 선물로 롯데상품권카드를 30만∼80만원 구매시 때 각각 5,000원∼2만원 상품권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30일까지는 롯데마트에서 지정 추석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를 할인하고 선물세트 구매시 별도로 롯데상품권(최대 10%)도 지급한다.
◇반값, 무이자할부에 통행료도 포이트 적립= 전자제품 등을 살 계획이라면 추석 이벤트를 활용하면 반값에 구매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한가위 페스티벌'을 마련,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김치냉장고 등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 귀경길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기름을 넣고 후불 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통행료의 50%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현대카드도 이달 말까지 의류와 온라인, 항공, 가전 등 19개 업종에 대해 최고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말까지는 전국 홈플러스내 LG전자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또 20일까지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에서 구매금액의 20%를 M포인트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장 5일 연휴…놀이공원, 해외여행도 혜택= 이번 추석은 10월2일 휴가를 내면 최장 5일까지 쉰다. 일부 기업은 10월2일과 4ㆍ5일을 아예 휴무로 지정해 최장 9일 동안 쉬는 곳도 있다. 때문에 추석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맞춰 카드사들은 놀이공원이나 해외여행 할인 혜택도 내놨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료에 대해 각각 30%, 20% 현장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최고 40%까지 M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내달말까지 롯데카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국출발 항공권을 결제하고 롯데카드 누리집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최대 3만점 포인트나 3만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가족 나들이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29ㆍ30일 이틀간 전국 놀이공원 입장료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 포인트로 돌려준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도 모든 신한카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 역시 추석 연휴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월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뮤지컬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 등 최대 30% 할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20%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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