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 대회로 ‘휴로-컴피티션’과 ‘SoC 태권로봇’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휴로-컴피티션은 거실, 방, 계단 등 집 내부와 같이 꾸며진 경기장을 로봇의 눈과 위치센서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통과하는 경기다. SoC 태권로봇 경기는 주먹지르기, 앞차기, 찍어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정한다.
경기에서 로봇은 사람의 조종이 없이 스스로 경기를 수행해야 하며, 참가팀은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인간과 같이 지능을 갖춘 로봇을 구현해야 한다.
본선대회는 10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는 “10년전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국내 IT 업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했다”며 “세계최고의 지능형 로봇 개발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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