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수도권과 호남고속철도 운행에 필요한 고속열차 22편성(220량)을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해 2월 현대로템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고속열차의 문제점 및 유지보수 불편사항을 보완ㆍ개선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국산화된 4개 핵심부품은 국내 철도차량부품 제조전문 업체와 협력해 국산화를 추진,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공인 성능시험기관의 엄격한 시험 및 검사를 거쳐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운전제어기는 기존 수입품보다 30만회 더 많은 총 250만회 동작시험을 통해 내구성을 확인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고속열차용 핵심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약 51억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부품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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