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은 교수들의 교육․연구 활성화와 수준 향상을 위해 제정한 POSTECH Fellow의 추대자를 16일 발표했다. 탁월한 교육과 연구성과를 이룬 정년보장 교수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POSTECH Fellow’의 4번째 선정자는 생명과학과 황인환(51ㆍ사진1)․신소재공학과 이종람(53ㆍ사진2)․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53ㆍ사진3) 등 3명이 추대됐다. POSTECH Fellow에 선정된 교수는 최장 70세까지 정년이 연장되며, 연 5,000만원 내외의 특별상여금은 물론, 대학원생 추가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받는다.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는 99년 POSTECH에 부임한 이래 Abscisic Acid(ABA) 생성 과정 규명을 통해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식물 개발 △식물세포에서의 단백질 분배 시스템 규명 △세포 진화 연구 등 식물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96년부터 POSTECH에서 연구활동을 펼쳐온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는 수직구조 LED 기술과 유연기판 기반기술을 개발했으며, 지식경제부의 나노 LED 원천기술사업과 POSTECH LED 센터 유치 등 LED 공정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왔다.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는 지난 93년 POSTECH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한 이래 블록공중합체의 새로운 상평형도 발견 및 차세대 저장매체 개발, 블록공중합체 박막을 이용한 신기능 나노물질 개발 등 블록공중합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창출해왔다. POSTECH Fellow는 2009년 3월 처음으로 제정되어 첫 추대자로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를 선정한 이래 지난해 9월에는 컴퓨터공학과 강교철·화학과 이문호․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가 추대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POSTECH Fellow는 총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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