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삐삐 번호’로 사용됐던 012가 새로운 용도로 쓰이면서 다시 태어난다. 무선 호출기가 아닌 ‘기기 간 통신용’으로 사용될 예정인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이동통신 3사가 내년 1월부터 사물(事物) 인터넷에 예전 삐삐에서 사용됐던 012 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물 인터넷’은 일상의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각 물체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이다. 즉 사물들끼리의 의사소통을 말하는 것.
현재까지는 택시의 무선 결제 등 데이터 송수신에서 제한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시도로 조만간 용도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사진 = 응답하라 1994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