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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부터 매일 남중국해 어업순시”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매일 어업순시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농업부 고위 관리가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유권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 남해구(남중국해)어정국 우좡 국장은 “중국 어민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2년 동안 법 집행 능력이 뚜렷하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빈번한 순찰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난사군도(필리핀명 스프래틀리섬) 해역에서 정상적인 어로작업을 하다가 외국에 불법 나포당한 중국 어선은 단 한척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남해구어정국 소속 어업감시선은 사상 최고인 평균 183일 동안 남중국해에서 순찰활동을 했다고 그는 소개했다.

남중국해에선 현재 중국 어선 400척 이상이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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