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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멍군" 이보미-안신애 또 무승부
입력2010-10-22 16:25:45
수정
2010.10.22 16:25:45
강동효 기자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안신애(20ㆍ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이틀째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보미와 안신애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581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임성아(26ㆍ현대스위스금융그룹)와 함께 공동선두(11언더파)에 자리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을 사실상 거머쥐게 된다.
이보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스토어를 줄여나가며 공동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보미는 “이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심적으로 편안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안신애도 이날 버디4개, 보기1개로 3타를 줄여 이보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신애는 “하반기부터 체력의 고갈로 스윙이 무너져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다시 예전의 감각을 찾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국내로 유턴한 임성아는 이날 버디5개, 보기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도약해 복귀 후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20ㆍ하이마트)은 이날의 히로인이었다. 유소연은 무려 7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한 타 뒤진 4위(10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전반 3~7번홀 무려 5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후반 10번(파5)과 11번홀(파4)에서도 연이어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 해 공동선두 그룹에 끼지는 못 했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KLPGA투어 대상과 다승왕을 노려볼 수 있다.
서희경(24ㆍ하이트)이 김자영(19ㆍ동아제약)과 함께 공동5위(8언더파)에 올랐고 신인왕을 노리는 조윤지(19ㆍ한솔)가 김혜윤(21ㆍ비씨카드) 등과 더불어 공동7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상금 랭킹 선두 양수진(19ㆍ넵스)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틀 연속 중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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