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옷 못지않게 속옷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속옷을 고를 때는 멋뿐만 아니라 내 체형에 잘 맞는지 꼭 따져야 한다. 속옷만 잘 입어도 신체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브래지어는 체형을 따져 입는 속옷이다. 내 몸에 잘 맞는 브래지어는 없던 볼륨도 생기고 군살을 정리해 날씬해 보일 수 있다. # 처진 가슴에 어깨 끈 넓은 속옷 수유와 노화로 처진 가슴은 어깨 끈이 넓은 브래지어를 입는다. 어깨 끈은 가슴을 위쪽으로 안정감 있게 올려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레이스나 실크처럼 하늘거리는 것보다 튼튼한 소재가 가슴을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컵의 사이즈는 1/2을 고른다.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의 엑상 프로방스 브래지어는 컵 윗쪽과 옆 날개의 높이가 같아 당기는 힘이 세다. 처진 가슴을 위로 올려주는 푸시-업(Push up) 기능이 뛰어나 가슴이 많이 파인 옷을 입을 때 활용도가 높다. 비너스의 글램에스 브래지어는 가슴을 모아주고 매끄러운 옆 라인을 연출해준다. 콜라겐 캡슐이 들어간 원단으로 가슴의 탄력까지 생각한 똑똑한 속옷이다. # 새가슴에는 저중심 속옷 앞으로 돌출된 새가슴은 브래지어의 중심이 아래에 있는 저중심 제품이 어울린다. 브래지어의 중심선이 아래쪽에 있어 와이어로 인한 압박, 통증이 적다. 아랫가슴의 볼륨을 최대한 모아 위로 끌어올려 V라인 효과를 준다. 보디가드는 저중심의 3/4컵으로 가슴 압박감을 줄여 균형을 중앙으로 모아준다. 소프트 몰드 소재를 사용해 가슴을 답답하지 않게 감싸준다. 와코루의 탁텔 멀티소프트 브래지어는 가슴을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 큰 가슴에는 풀컵 속옷 큰 가슴은 브래지어를 선택할 때 따질 게 많다. 속옷을 잘못 입으면 가슴이 더 커 보이고 상체가 뚱뚱해 보일 수 있다. 무조건 편하게 입으면 처질 수 있다. 가슴이 단단하게 받혀주고 풀컵으로 감싸주는 제품을 고른다. 게스 언더웨어의 체크데님 풀컵브라는 저중심 풀컵을 사용해 가슴을 중앙으로 모아주는 푸시업 기능이 확실하다. 가슴에 밀착해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에블린의 몽트레 풀컵 브래지어는 가슴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착용감이 가볍다. 와코루의 홑겹브라는 낮은 3/4컵이 가슴을 살짝 감싸준다. 얇은 홑겹 소재라 가슴 본래의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