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인터넷을 통한 아동학대 성범죄 위협 확산에 대응해 ‘작전명:죽음을 먹는자(OP:Death Eaters)’라는 근절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 성범죄자 명단을 공개하고 관련 콘텐츠의 유통을 차단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활동가 히서 마시는 “어나니머스의 목표는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아동대상 성범죄 자료의 실태를 드러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어나니머스의 이번 운동에는 인터넷이 아동학대 성범죄의 온상이 되는데도 각국에서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CMEC)는 이와 관련 2002년 이후 자국에서만 어린이 성범죄 피해자가 8천명 발생했으며, 아동대상 인터넷 포르노물이 매주 4만건씩 증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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